Episode 02. 안무가 리아킴
춤추는 것만큼 패션을 좋아해서 패션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다. 정해진 스타일보다 상반되는 스타일의 믹스 매치를 즐긴다. 한국 사람들은 남의 시선이나 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 걸 걱정을 하지 않고 내 마음에 들고 어울리면 나 자신을 믿고 입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튀면 안 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는 게 좋은 것 같다.
“튀면 안 된다는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는 게
좋은 것 같다.”
스타일을 하나로 딱 정해 놓지는 않고 나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입는다. 춤을 출 때는 안무를
짠 음악과 춤 스타일이 하나처럼 어우러져
보이게 입고 신발에 많이 신경을 써서 옷을
입는다. 크롭탑을 즐겨 입고 PUMA의 트랙 팬츠
디자인을 좋아한다.
원래는 낯가림이 심하고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공포증이 있었다. 최근에 해외 활동을 하면서 영어로 워크숍을 진행하며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소통하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이런 것을 극복하고 변한 모습에 기분이 좋았다. 사람들이 댄서로 나를 존중해주고 무엇보다 춤을 통해 자신감을 얻어 안무가로서 내 캐릭터가 확고해졌다. 패션도 마찬가지다. 브랜드의 컬렉션을 보고 뚜렷한 콘셉트가 느껴지는 걸 좋아한다. 애매모호한 것보다 주제가 명확한 것들을 좋아하고 끌린다.
“애매모호한 것보다
주제가 명확한 것들을
좋아하고 끌린다.”
주변 사람들이 나보고 욕심의 끝은 어디냐고
웃으며 묻는다. 나도 어디까지 가야 스스로 만족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장기적인 목표는 무한
대이고 매번 도전을 하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내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나 또한 기대되고
궁금하다. 내가 도전하고 성장하는 만큼 여러 분야
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지금은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라인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패션분야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오랜 시간 안무가로 활동하며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는 도전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든 리아킴.
스스로를 믿고 확고하게 본인의 스타일을 즐길 줄 아는 여성이다.
남들이 뭐라 해도 자신 있게
처음이더라도 자신있는 모습, 다른 사람들
시선은 신경 쓰지 말자.
자신을 믿고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니까.
하루하루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너답게 #DOYOU